[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의 다문화 학생이 국내서 열린 주요 한국 말하기 대회 3관왕에 올라 화제다. 주인공은 2학년에 재학 중인 바트수지만도카이(BATTSOOJ MANDU UKHAI). 학교에서는 부르기 쉽게 한국이름인 '오한나(17)'로 통한다. 29일 다솜고에 따르면 이 학생은 올해 충북도교육청 주최 제14회 충북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세종시문화재단 주최 2025 세종시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경희대학교가 주최한 제27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연이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각종 대회에서 바트수지만도카급등챠트 이는 △국제구호단체 활동을 통한 진로 비전과 다문화 경험의 장점 (충북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훈민정음의 우수성과 외국인 학습자에게 주는 실질적 이점(세종시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몽골 고향 소개 및 전해 내려오는 풍습·전설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다채로운 주제로 설득력 있고 생동감 넘치는 발표를 선보였다. 바트수차량용블랙박스관련주 지만도카이의 한국어 능력 비결은 '틈틈이 학습'이다. 그는 수업이 끝나는 휴식 시간마다 10분씩 지도 교사와 함께 2달 동안 짬을 내 말하기 대회를 준비했다. 지금 바트수지만도카이의 한국어 구사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최근 한국어능력시험 최고 수준인 6등급을 획득할 정도로 원어민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도교주식토론 사는 말한다. 몽골 어머니의 결혼으로 초등학교 5학년 때 한국으로 이주한 그녀는 중학교 때 다시 몽골에서 공부하다 졸업 후 다시 다솜학교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다. 바트수지만도카이는 "한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훈민정음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하고 싶다"며 "다문화 경험과 이중언어의 강점을 살려 국제구호단체에서 활약하고 싶은KCW 주식 게 목표"라고 말했다. 윤지현 교장은 "한국어 보충수업과 진로·직업 체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천=이대현 기자?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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